영어 9

[소재] 삼원색

이번에도 간간히 쓰이는 소재를 하나 들고와봤다.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색상과 관련된 간단한 배경지식이다.이를 활용한 문제들도 한번 씩 나오고 있어서 알아두면 좋을거라 본다.삼원색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진다.하나는 빛의 삼원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색의 삼원색이다. 빛의 삼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을 기본 색으로 한다.두 개씩 서로 각각 섞이면 노랑, 시안, 마젠타 색이 나오며, 세 개 모두 섞이면 흰색이 된다.반면 새그이 삼원색은 노랑, 시안, 마젠타를 기본으로 한다.두 개씩 서로 각각 섞이면 빨강, 초록, 파랑이 되며, 모두 다 섞이면 검정색이 된다.이는 미술시간에 얼핏 들어본 내용일 것이다. 이 자체로는 매우 간단한 소재지만 문제로 녹여내기엔 괜찮은 친구이기도 하다.따라서 매우 간단한 예시문제를 하..

[암호] 카이사르 암호 (Caesar Cipher)

이번에는 알파벳을 활용한 또 다른 암호 방식을 소개하려 한다.이 또한 역시 과거 역사적으로 사용했던 암호 방식이다.이번 글에서는 역사적인 내용보단 암호 트릭과 예시 문제들에 집중하려 한다.기본적으로 카이사르 암호표는 알파벳을 기준으로 암호문을 사용하고 있다.이와 관련된 도식표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먼저 위 도식을 보면 가장 중앙에 알파벳 26글자의 평문이 있다.여기서 Shift라는 숫자만큼 글자를 이동하게 되면 암호문을 생성할 수 있다.반대로 해독하려면 Shift 글자값을 알아서 그만큼 철자를 반대로 이동해서 해석만해주면 되는 암호문이다.참고로 조금 더 정교한 형태는 원판 두 개를 겹처서 회전하며 해독하는 방식도 존재한다. 가령 위 도식처럼 Shift 1의 경우엔 기존의 A라는 글자가 B에 해당되는..

[소재] 방향과 방위

이번에는 미궁에서 쓰이는 매우 단골 소재인 방향 및 방위 관련으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상당히 자주 쓰이고 변형하기도 쉬운 소재라 알아주면 좋을걸로 보인다.먼저 방향과 관련된 소재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방향이라 하면 위와 같이 상/하/좌/우를 나타내는 말을 의미한다.한글, 영어, 한자에 해당하는 정보를 위와 같이 정리했다.특히나 영어의 경우 맨 앞글자를, 한자는 음가를 사용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이번에는 방위와 관련된 정보를 정리하였다.방위의 경우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보통 위와 같은 4방위 형태를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다.동/서/남/북 에 해당하는 방위를 의미한다.앞선 도식과 동일하게 한글, 영어, 한자에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했다. 특히나 방위의 경우엔 영어 앞글자를 활용해서 자주 미궁 문제로 ..

[암호] 스키테일(Scytale)

이번에는 과거 그리스 시절 때 실제로 사용한 암호 방식을 하나 소개하려 한다.아마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을법한 소재이기도 하다.실제 방탈출카페에서 일부 문제는 이를 활용해서 풀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생각보다 방식은 간단하니 가볍게 참고용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스키테일(Scytale) 혹은 스퀴탈레(σκυτάλη)라는 암호 방식은 줄 형태의 암호문과 해독용 원통(막대기)이 있으면 되는 방식이다.원통을 기준으로 해서 특정 방향으로 휘감다보면 모양이나 암호문이 나오는 형태가 된다.아래의 도식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보겠다위 이미지 상단에 보면 알파벳이 줄지어서 나와있고, 아무 의미없는 문자의 나열인 것처럼 보인다.그런데 해독을 위한 아래부분의 원통 막대에 적당한 방향으로 휘감으면 숨겨진 문장이 나타나게 된..

[소재] 깃발 신호 (세마포어)

이번에는 조금 특이한 소재를 소개하려 한다.국내 미궁 게임에는 거의 등장한 적 없는 소재이긴 한데 외국 미궁에서 한번 본 적이 있어서 정리하게 됐다 깃발과 관련된 여러 상징이나 기호는 실제로 많이 있다.또한, 군사 및 전술 목적으로도 현재도 활용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수기신호 관련으로 도식을 정리해서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깃발로 나타내는 수기신호, 이른바 세마포어(Semaphore) 알파벳은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깃발의 모양하고 색상은 예시로 표현한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전체적인 형태정도만 참고하면 된다. 그 외에 문자를 잘못 썼을 때나 취소 등의 동작도 있긴 하지만 여기선 저 항목만 간단하게 정리했다.참고로 숫자의 경우 ABC 순서로 123에 대응되지만, 숫자 0은 J가 아닌 K로 표현..

[소재] 모스 부호

미궁의 소재에 단골로 출현되는 통신 방식 중 하나이다.예전에 전선을 이용한 통신 시절 때부터 고안된 방식의 체계이며, 점과 선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특징이다.기초적이고 단순하지만 그만큼 오래전부터 사용되는 통신 체계이기도 하다.지금도 비상연락망이나 군사전선 같은 경우엔 비상용으로 모스부호용 전신기가 존재하긴 한다. 기본은 영문자를 기준으로 해석하지만, 한글 모스부호도 있다.자세한건 아래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먼저 모스부호는 점(·)과 선(-)의 두 가지 기호가 섞여서 각 문자를 상징한다.여기서 말하는 점/선은 실제로는 전신기 상에서 음의 길이를 뜻한다.영화에서 나오는 그 따따따 따 따따.. 뭐 이런 소리라 보면 된다. 이를 읽을 때는 편의 상 점은 돈(도, 똔, ..)으로, 선은 쯔로 읽는다가..

[소재] 계이름과 음이름

음악을 소재로 하여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이와 관련해서 음표의 위치를 활용해서 계이름을 파악하고, 최종적으로 음이름이랑 바꿔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계이름과 음이름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아보려 한다.간단하게 설명하면 계이름와 음이름은 크게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계이름: 특정 음을 기준으로 하여서 상대적인 위치를 부르는 말* 음이름: 각 음표에 붙는 고정적인 이름 쉽게 말하면, 계이름은 도-레-미-.... 에 해당한다 보면 된다.반면 음이름은 다-라-마-.... 에 해당한다 보면 된다.결국 앞에 어떤 음자리표가 붙는 가에 따라서 음계가 달라지는데, 이게 계이름과 관련있다 보면 된다.가령, 높은 음자리표에서 '다'에 해당하는 도는, 낮은 음자리표에선 '가'의 위치가 도가 된다...

[암호] 애너그램(어구전철)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조금 어렵게 문제를 만들거나 혹은 히든요소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트릭이다.영어로는 Anagram이라고 하며, 쉽게 말하면 글자를 이리저리 섞어놓은 형태라 보면 된다. 언어마다 다르겠지만 철자를 섞는 형태도 있고, 글자나 단어 묶음을 섞는 형태도 있다.다만, 한글의 경우엔 자음/모음까지 분리하거나 회전하는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한다.따라서 우선적으로 영어에 한정해서 간단하게 트릭을 정리해보고자 한다.애너그램이라는 트릭은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문학이나 영화 등의 소재에서도 단골로 등장한다.가령 '다빈치 코드'에서 나온 내용 일부를 빌리자면, 힌트를 찾는 과정에서 다음의 문장을 발견하게 됐다.O, Draconian devil! (오, 드라코같은 악마여!)여기서 문장부호를 다 삭제하..

[치환] 문자-숫자 치환하기

미궁 문제들에 나오는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이다.주어진 문자를 숫자로 치환해서 답을 계산하거나, 그 반대로 숫자를 문자로 바꿔서 답을 찾아내는 모든 유형을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알파벳과 숫자를 대응하거나, 한글과 숫자를 대응하는 형태가 있다.알파벳과 숫자를 대응한 형태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총 26자 기준으로 순서대로 대응된다.또한, 한글과 숫자를 대응한 형태의 문제도 있는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 걸로 보여진다.하나는 된소리나 두 가지 모음을 혼합하지 않는 단일 글자 기준의 치환 문제이다.이를 정리한 치환표는 아래와 같다.그리고 또 하나는 된소리와 모음을 합친 글자를 포함한 치환 문제가 있다.쉽게 말하면 사전식 정렬 순서를 따른다 보면 되며, 아래와 같이 치환할 수 있다.기본 ..